한국사회보장정보원, 2024년 사회보장정보포럼 개최
-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사회보장정보통합플랫폼의 역할과 과제’주제 -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10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사회보장정보통합플랫폼의 역할과 과제’ 라는 주제로 2024년 사회보장정보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통합지원법)의 2026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지원해야 할 ‘사회보장정보통합플랫폼’ 의 운영 방향과 당면 과제 등에 대해 토론자들이 심도있게 논의 했다.
토론자들은 개별적이고 분절적으로 운영되는 서비스에서 벗어나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 요양, 일상생활 돌봄,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가 통합적으로 연결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정보시스템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총 3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건강보험연구원 유애정 통합돌봄연구센터장은 ‘돌봄통합지원 추진 현황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통합지원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정보시스템의 연계를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함을 강조했다.
‘보건의료서비스 쟁점과 정보시스템의 과제’를 발표한 분당서울대병원 이혜진 교수는 돌봄통합지원을 위해서는 노인주치의 중심으로 의료와 돌봄 정보가 연계되도록 보건의료 전달체계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손승식 사례관리정보부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사회보장정보통합플랫폼의 역할과 과제’라는 발표를 통해 기존 통합사례관리 프로세스를 수정, 보완하여 당면한 돌봄통합지원정보시스템을 사회보장정보플랫폼 상에 구축하고 추후 확대 개편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발표 이후에는 석재은 한림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전용호 인천대 교수, 이정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이선식 보건복지부 의료돌봄연계TF팀장, 윤종성 광주시 서구 스마트통합돌봄담당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상필 사회보장정보연구소장의 토론이 차례대로 진행됐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 중 하나이자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현안”이라며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다양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노인의 의료 및 돌봄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여 국민 행복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이 2024년 사회보장정보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국사회보장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