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자립준비청년을 향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증가하였고, 이들을 위한 지원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실태조사나 사후관리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지원제도 이용현황을 조사하고 있으나,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로 수집된 정보는 당사자의 기억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행정 정보에 비해 객관성이나 신뢰성에 한계가 있다. 이 글에서는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과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의 행정데이터를 분석하여 자립준비청년의 사후관리 연락여부와 복지제도 이용현황을 살펴보았고, 안정적인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를 통해 보호종료 후 사후관리망에서 벗어났으나 어떠한 복지제도도 이용하지 않는 집단의 존재를 확인하였는데, 이들은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공적 지원체계로부터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취약집단일 수 있다. 이 글은 행정데이터를 활용하여 자립준비청년의 생활실태를 파악한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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